[MD할리우드]‘저스티스 리그’ 실망↑, 오프닝 성적 1억달러↓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DC 히어로 무비 ‘저스티스 리그’가 실망스러운 오프닝 성적을 받을 것이라고 17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애초 ‘저스티스 리그’는 개봉 첫주 1억 1000만 달러의 오프닝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영화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 지수는 39%에 그쳤다. 잭 스나이더 감독의 전작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27%) 보다는 높지만, DC 확장 유니버스의 전작 ‘원더우먼’(92%)에 비하면 낮은 수치다.

버라이어티는 ‘저스티스 리그’가 북미 4,051개 극장에서 9,500만 달러(약 1,044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1억 달러에도 못 미칠 것이라는 예상이다. 제작비 3억 달러를 투입한 블록버스터로서는 기대 이하의 성적이다.

과연 ‘저스티스 리그’가 초반 부진을 털어내고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저스티스 리그’는 DC의 히어로 군단이 모여 공동의 적에게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슈퍼맨의 죽음 이후 세상은 혼란을 겪고 있고 이에 배트맨과 원더우먼은 또 다른 '메타 휴먼'인 아쿠아맨, 사이보그, 플래시를 모아 '마더박스'를 찾기 위해 외계에서 온 빌런 스테판 울프와 지구의 운명을 건 전투를 벌이는 내용이다.

마더박스는 외계의 기술로 만들어진 슈퍼 컴퓨터로 시간과 공간, 에너지, 중력을 통제하는 범우주적인 강력한 능력을 발휘한다. ‘어벤져스’의 조스 웨던 감독이 후반 작업에 합류해 히어로 각각의 파워를 발현한 현란한 액션과 스펙터클한 영상, 흥미진진한 드라마에 유머러스함까지 더해 슈퍼히어로의 본질인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사진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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