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고' 워너원 멤버들, 부모님 편지·집밥에 '눈물·감동·행복'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대세 아이돌 워너원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이 부모님의 사랑에 새삼 눈물과 감동, 행복감을 느꼈다.

17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워너원고 : 제로베이스'(이하 '워너원고')에서 워너원 멤버들은 각자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어리둥절해 했다.

이어 비밀의 방 문이 열렸고, 이곳으로 들어선 멤버들은 화들짝 놀랐다. 자신들의 어렸을 적 사진, 소지품, 식기, 어머니가 직접 만든 반찬이 가득했기 때문. 특히 이들을 사로잡은 건 반찬통 아래 숨겨져 있던 부모님의 편지.

윤지성은 '늦은 나이에 너의 꿈을 이루어 무척이나 기쁘단다. 힘들고 고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겠지만 아들 인생에 최고의 나날이 되게끔 최선을 다해보렴. 그리고 받은 사랑을 꼭 되돌려주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구나. 힘내자 아들아. 사랑한다', 이대휘는 '이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너무나도 소중한 나의 아들. 막상 워너원 멤버가 되어 활동하다 보니 엄마는 엄마대로 너의 얼굴조차 볼 시간도 없고. 그래도 이제부터 시작이야'라는 내용에 눈물을.

배진영은 '방송하면서 무언가에 얽매이지 말고 즐기길 바라. 자유로움이 감옥이 아니길. 사랑한다 아들아', 황민현은 '사랑하는 아들 민현아. 이름만 불러도 눈물이 나는 내 귀한 아들 민현아. 너무 너무 사랑하고 사랑한다', 강다니엘은 '건강도 잘 챙기고, 엄마도 건강 잘 챙기고. 너에게 짐 되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 하니까. 앞으로의 너의 삶과 나의 삶이 기대가 많이 된다'는 내용에 감동을.

김재환은 '재환아 아빠가 몇 자 적어보는데... 허언증 올 것 같다 ㅋㅋ. 엄마는 옆에서 쿨쿨', 하성운은 '성운아... 빨리... 장가가라! 할아버지가'라는 내용에 웃음을 터트렸다. 이날 부모님의 사랑에 한껏 행복감에 도취된 멤버들은 모처럼 몸도 마음도 두둑이 채웠다.

[사진 = Mnet, tvN '더 마스터-음악의 공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