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나영희 "결혼 이후 슬럼프, 은퇴도 생각했었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나영희가 자신의 슬럼프를 떠올렸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나영희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나영희는 "30대에 한 번, 40대에 한 번. 두 번 슬럼프가 있었다"며 입을 열었다.

나영희는 "지금은 결혼을 해도 연기를 할 수 있는 환경이지만, 그 때는 그렇지가 않았다. 그래서 일을 그만 둘까 생각도 했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리포터 김생민은 "주연을 하던 배우들은 (나이가 들면) '그만두는 게 낫다'는 말을 하기도 하더라"고 반응했고, 나영희는 "자존심이 상하는 거다"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영희는 "그런데 간판 스타였던 선배들이 어머니, 아버지를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가야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