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단막극 '드라마 스테이지', 12월 2일부터 10주간 방송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tvN 단막극 '드라마 스테이지'가 12월 2일 밤 12시 첫 방송 된다.

17일 tvN은 편성 확정을 발표하며 '10인의 작가, 10인의 감독, 10개의 시선을 담다'라는 카피가 소개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드라마 스테이지'는 다채로운 작품들로 구성됐다. 기존에 tvN이 선보였던 드라마의 참신하고 감각적인 색깔을 담되, 단막극에서만 선보일 수 있는 작품들이 방송을 기다리고 있는 것.

티저에서는 상큼 발랄한 걸그룹 구구단 미나부터 배우 송지효와 조우진, 김동완, 이주승 등 개성파 배우들의 반가운 얼굴들이 등장해 '드라마 스테이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우선 12월에는 송지효, 조우진과의 만남만으로도 기대를 모으는 'B주임과 러브레터', 정규직 입성을 위해 탬버린을 두 손에 쥔 계약직의 이야기인 '오늘도 탬버린을 모십니다', 초능력을 이용해 첫사랑을 되찾기 위한 고군분투기를 그린 '직립 보행의 역사, 낮에는 박대리로 밤에는 박작가로 활동하는 로맨스 소설가의 이중생활을 그린 '박대리의 은밀한 사생활', 첫사랑 소년에게 자신이 서툴게 써내려 간 문집을 돌려주는 소녀의 이야기 '문집'이 방송된다.

'오늘도 탬버린을 모십니다(이하 '탬버린')'의 극본을 맡은 오펜의 김동경 작가는 "tvN 단막극 드라마 스테이지에서 방송을 하게 되어 영광이다. '탬버린'은 출구를 찾지 못하는 청춘들을 위로하는 드라마다. 청춘들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방송 편성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직립 보행의 역사'의 연출을 맡은 장정도 감독은 "드라마 스테이지"가 꿈꾸는 작가들에게 새로운 발판이 될 수 있기를, 그리고 시청자들에게도 이색적인 소재와 다양한 재미로 또 다른 드라마, 새로운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

'드라마 스테이지'는 총 10주간 방송된다.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