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 ‘옥자’ 제이크 질렌할, 벤 애플렉 잇는 차기 배트맨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봉준호 감독의 ‘옥자’에 출연한 제이크 질렌할이 벤 애플렉을 잇는 차기 배트맨 후보 물망에 올랐다.

영화 평론가 존 캠피아는 16일(현지시간) 유튜브 영상을 통해 ‘더 배트맨’의 메가폰을 잡은 맷 리브스 감독이 차기 배트맨 후보로 제이크 질렌할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이크 질렌할은 ‘투모로우’ ‘브로크백 마운틴’ ‘조디악’ 등으로 한국팬에게 널리 알려졌다. 특히 봉준호 감독의 ‘옥자’에서 조니 윌콕스 역을 맡아 인지도가 높아졌다.

그의 ‘더 배트맨’ 출연은 아직까지 최종 결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맷 리브스 감독이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차기 배트맨은 제이크 질렌할이 맡을 가능성이 높다.

벤 애플렉은 ‘더 배트맨’의 각본, 연출, 주연을 맡을 예정이었지만, 제작사와 의견이 맞지 않아 하차했다. 워너브러더스는 ‘혹성탈출’ 시리즈의 맷 리브스 감독에게 메가폰을 맡겼다. 맷 리브스 감독은 벤 애플렉의 각본을 폐기하고, 처음부터 각본을 다시 쓰고 있다.

제이크 질렌할이 마이클 키튼, 크리스찬 베일, 벤 애플렉에 이어 배트맨 가면을 쓰게 될지 영화팬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진 = AFP/BB NEWS, 존 캠피아 영상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