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컴퍼니 대표 "뮤지컬 '타이타닉', 험난한 시대에 메시지 전해"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오디컴퍼니 신춘수대표가 뮤지컬 '타이타닉'의 메시지를 전했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16일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타이타닉' 프레스콜에서 "공연한지 일주일 됐는데 즐겁고 행복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 작품은 모든 배우들이 주인공"이라며 "이 배우들이 보여주는 열연과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연주, 무대미학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험난한 이 시대에 두가지 메시지를 전한다"며 "위기의 순간 사람들이 보여주는 사랑과 희생이다. 또 과학과 기술을 맹신하고 자만하는 현실에 무고한 사람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 "한국 공연 이후 브로드웨이에 선보일 예정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아름다운 음악과 무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타이타닉'은 1912년 첫 항해 당시 침몰한 초호화 여객선 타이타닉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예상치 못한 비극 앞에서도 사그라지지 않았던 사랑과 용기를 담아낸 '타이타닉'은 한국에서의 초연 후 오는 2018년~2019년에는 브로드웨이에서의 공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뮤지컬 '타이타닉'은 내년 2월 11일까지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사진 = 오디컴퍼니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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