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승·ERA·WHIP 1위' 클루버, AL 사이영상 수상…통산 두 번째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가 3년만에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MLB 네트워크는 14일부터(이하 한국시각) MLB.com을 통해 올해의 개인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있다. 14일 올해의 신인, 15일 올해의 감독에 이어 16일에는 올해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 수상자를 선정 및 발표했다.

클루버가 2014년에 이어 3년만에 통산 두 번째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클루버는 2011년에 클리블랜드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통산 168경기서 76승48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는 18승 4패 평균자책점 2.25에 203⅔이닝을 소화했다. WHIP는 0.87. 다승, 평균자책점, WHIP 모두 아메리칸리그 1위를 차지했다. 2014년부터 4년 연속 200이닝 이상 던졌고, 올 시즌 최다이닝 4위를 차지했다.

클루버는 최근 4년 동안 2015시즌을 제외하고 모두 18승씩 따냈다. 올해 포스트시즌서는 2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12.79로 좋지 않았지만, 개인상은 정규시즌 성적을 기반으로 수여한다. 다승, 평균자책점, WHIP 1위가 결정적이다.

[클루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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