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스탠튼 영입, 선두주자는 SF·STL"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선두주자는 샌프란시스코와 세인트루이스다."

메이저리그 홈런왕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이 이번 스토브리그에 팀을 옮길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데릭 지터 구단주 그룹이 선수단 몸값 줄이기에 나섰고, 10년 2억9500만달러 계약이 남은 스탠튼을 이적시키는 게 최상이다.

USA 투데이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마이애미는 지난 시즌에 1억1600만달러를 선수단에 사용했다. 9000만달러를 줄일 계획을 갖고 있다, 그들은 10년 2억9500만달러 계약이 남은 스탠튼에 대한 공개적인 쇼핑을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실제 미국 올랜도에서 진행 중인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단장회의에서 스탠튼 트레이드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밥 나이팅게일은 자신의 트위터에 "스탠튼 영입에 관심이 있는 구단은 8팀"이라면서 "샌프란시스코와 세인트루이스가 여전히 선두그룹이다"라고 적었다.

팬랙스포츠 존 헤이먼도 "뉴욕 양키스도 스탠튼 영입에 나선 8팀 중 한 팀이다. 단장 회의에서 관련 논의를 주고 받았다"라고 했다. LA 다저스도 스탠튼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이날 나오기도 했다.

특히 세인트루이스가 진지하게 논의한 듯하다.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자신의 트위터에 "세인트루이스는 스탠튼 트레이드 컨셉에 대해 공식적으로 논의했다"라고 적었다. 헤이먼도 "샌프란시스코와 세인트루이스가 스탠튼 영입에 가장 공격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스탠튼.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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