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할아버지와 나' 신구 "이순재 형님 하는 것 보고 뒤따라 하겠다"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신구가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구는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수현재씨어터에서 진행된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나'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신구는 "개인적으로 앙리와 내 나름대로 생각해보면 반쯤은 비슷한게 있는 것 같다"며 "그래서 그 반을 찾아서 표현하려 한다. 재밌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관전 포인트에 대해 "이순재 형님 하시는 것 보고 뒤따라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나'는 프랑스 극작가 이반 칼베라크(Ivan Calberac)의 작품으로 프랑스 특유의 유머와 짙은 감동을 담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의 인생에서 특별한 존재가 되어가는 고집불통 할아버지 앙리와 상큼 발랄한 대학생 콘스탄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와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배우 이순재, 신구, 박소담, 김슬기, 이도엽, 조달환, 김은희, 강지원이 출연한다.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나'는 오는 12월 15일 서울 종로구 동숭로 대학로 대학로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트홀에서 개막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