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없는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에 2-4 역전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메시가 없는 아르헨티나가 나이지리아에 대역전패를 당했다.

아르헨티나는 15일 오전(한국시각) 러시아 크라스노다르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서 2-4로 졌다. 소속팀 바르셀로나로 조기 복귀한 메시는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먼저 2골을 터트렸지만 역전패로 경기를 마쳤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아르헨티나는 전반 28분 바네가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바네가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아르헨티나는 전반 36분 아구에로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아구에로는 속공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땅볼 크로스를 골문앞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나이지리아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나이지리아는 전반 44분 이헤나초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이헤나초가 왼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나이지리아는 후반전 들어 역전극을 펼쳤다. 나이지리아는 후반 7분 이보우비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나이지리아는 후반 9분 이도우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도우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나이지리아는 후반 28분 이보우비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나이지리아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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