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더패키지' 정용화♥이연희, 오해 풀었다…류승수·박유나 父女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더패키지’ 정용화와 이연희가 오해를 풀고 다시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10일 밤 JTBC 금토드라마 ‘더패키지’(극본 천성일 연출 전창근 김진원) 9회가 방송됐다.

이날 정연성(류승수)과 나현(박유나) 관계의 비밀이 밝혀졌다. 정연성과 나현은 다른 패키지원들에게 불륜 커플로 오해 받았던 상황.

징계위원회 때문에 나현의 학교에 불려간 정연성은 담담히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정연성은 “제가 아내를 만난 건 20년 전이에요. 제대하고 복학 준비하는데 선배가 소개팅을 시켜줬습니다. 그 때가 25살 때인데 연애한지 1년 만에 결혼을 했고, 결혼한 지 두 달 만에 아기를 낳았어요. 천사였어요. 그 아이는. 잠시라도 눈을 떼면 날개가 돋아 날아갈 것 같았어요. 그 시간이 제일 행복했어요”라고 회상했다.

이어 “어쩌다 이렇게 예쁜 아이가 내게 왔을까. 그러다 며칠간 딸 얼굴을 볼 수가 없었어요. 아내가 교통사고를 당했거든요”라며 아내가 떠난 후 자신 홀로 나현을 키우게 됐다고 설명했다. 나현은 딸, 그가 전화로 사랑을 고백했던 의문의 여성(오연아)은 결혼할 사람이었던 것. 정연성은 나현의 퇴학을 막기 위해 무릎을 꿇었다.

산마루(정용화)와 윤소소(이연희)는 오해를 풀었다. 산마루는 길거리에서 옷을 차려입고 걸어가는 윤소소를 봤다. 이에 그를 따라갔다. 소소가 다른 남자와 인사를 하는 모습을 보고는 다시 한 번 실망했다.

공연을 보고 나온 윤소소 앞에 산마루가 나타났다. 산마루는 “소소 씨가 사귀는 많은 남자들 중 하나이고 싶지 않다”고 말했고, 윤소소와 말싸움이 벌어졌다. 이 말싸움으로 산마루가 윤소소의 남자친구들을 애인으로 오해했던 일과 산마루가 같은 신발을 자신이 아닌 다른 여자에게도 선물하려고 했다고 생각한 윤소소의 오해가 풀렸다. 또 산마루는 윤소소에게 “서로 떠났다”며 여자친구와 헤어졌음을 전했다.

한편 윤수수(윤박)는 한국으로 돌아갔다. 그를 여자친구가 맞아줬다. 김경재(최우식)와 한소란(하시은)은 카지노에서 돈을 땄다. 큰 액수인 줄 알고 침대 위에서 방방 뛰며 좋아했지만 한화 180만원 정도라는 사실을 알고 한소란이 사고 싶어 했던 가방을 사기로 했다. 산마루는 대기발령 상태가 됐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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