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美 코미디언 루이스 C.K. “여성 다섯명 앞에서 자위행위” 파문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의 유명 코미디언 루이스 C.K.가 5명의 여성에게 성추행을 저질렀다고 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그는 2002년 두 명의 여성 코미디언 앞에서 자위행위를 했다. 2003년에도 전화통화를 하고 있는 여성 코미디언 앞에서도 그같은 행위를 했다. 2005년엔 분명히 거절 의사를 밝혔는데도 다른 코미디언 앞에서 자위행위를 요청했다. HBO의 ‘크리스 록 쇼’의 제작 스태프도 그가 자신 앞에서 자위행위를 했다고 증언했다.

이 기사는 지난 10월 5일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행을 폭로했던 조디 켄터가 작성했다.

1996년 CBS '데이빗 레터맨 쇼' 작가로 데뷔한 루이스 C.K.는 2016년 제58회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코미디 앨범상, 2015년 제67회 에미상 버라이어티 스페셜부문 각본상, 2014년 제66회 에미상 코미디부문 각본상 등을 수상한 인기 코미디언이다.

뉴욕타임스의 보도로 시작된 할리우드 유명 인사의 성추행 폭로는 미국 사회 전체를 뒤흔들고 있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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