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만수르 왕자 사망, ‘맨시티 구단주’ 만수르 아니다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제1왕위계승자(왕세자)가 일가 친척을 상대로 대대적 숙청 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한 왕자가 헬리콥터 사고로 숨졌다고 5일(현지 시각) AP·AF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만수르 빈무크린 왕자가 정부 고위 관료 7명과 함께 헬기를 타고 예멘 국경 인근에서 이동하던 중 헬기가 추락하면서 사망했다. 헬기가 추락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사우디 당국은 헬리콥터 잔해에 대한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추락 사고로 사망한 만수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로도 유명한 만수르인 것으로 알려져 혼란을 가중시켰다.

‘맨시티’ 구단주의 이름은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이다. 재산은 200억 파운드, 원화로 34조 2000억원에 달한다. 만수르 가문 보유 재산은 5600억 파운드, 원화로 약 1000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맨시티’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 제공 = AFP/BB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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