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소미·청하·육성재·정채연, 2018년 이끌 브랜드 선정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한국소비자포럼(대표 전재호)이 '2018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인물·문화 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

2018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경제, 문화, 사회, 인물 등 각 부문에서 내년을 이끌어갈 브랜드를 전국민 소비자 투표로 선정하고 있다. 투표는 지난 10월 18일부터 10월 29일까지 12일간 ‘2018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공식 홈페이지에서 실시됐고, 25만 명의 소비자가 참여했다.

6일 한국소비자포럼은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걸그룹 I.O.I 출신 소미, 청하, 정채연 등 라이징 스타들이 ‘퍼스트브랜드’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다가오는 2018년 한층 더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 부문을 통틀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스타는 소미다. 소미는 2018년이 기대되는 CF모델 부문에서 무려 6만4,532표를 얻으며 81%의 득표율을 차지했다. 소미는 올해 코카콜라사 환타의 새얼굴로 발탁되면서 광고계의 블루칩 타이틀을 얻었다. 내년에도 광고계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자 아이돌 부문에서는 청하가 6만1,249표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청하는 올해 타이틀곡 ‘와이 돈츄 노우’(why don't you know)로 성공적인 솔로 데뷔 무대를 치렀다. 특히 댄스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여자 아이돌로 꼽히며 프리스틴, 우주소녀, 위키미키 등을 큰 격차로 앞섰다.

가장 치열했던 여자 연기돌 부문은 I.O.I 출신 정채연과 김세정의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정채연이 3만7,094표를 받아 1위를 차지하며 3만4,269표를 얻은 김세정을 가까스로 따돌렸다. ‘신흥 연기돌’ 정채연과 김세정이 2018년 안방극장의 새로운 라이벌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남자 연기돌은 육성재(2만6,709표), 남자 아이돌에서는 몬스타엑스(3만2,082표)가 뽑혔다. 여자배우에는 송하윤(1만8,684표), 남자배우로 윤균상(2만584표), 랩·힙합뮤지션에는 비와이(3만761표)가 선정됐다.

또 ▲딘딘(남자예능인) ▲전효성(여자예능인) ▲스무살(인디·포크가수) ▲정성화(남자 뮤지컬배우) ▲옥주현(여자 뮤지컬배우) ▲남희석-이경민(베스트커플) ▲황대헌(스포츠선수) ▲신수지(스포테이너) ▲기안84(웹툰작가) ▲알베르토 몬디(외국예능인) ▲이나윤(아역배우) ▲임서영(영재교육전문가) ▲KBS2 더 유닛(오디션 예능프로그램)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드라마) ▲tvN 인생술집(토크쇼)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프로 여자배구단)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가족관찰 예능프로그램)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여행 예능프로그램) ▲한화 이글스(프로야구단) ▲서울SK 나이츠(남자프로농구단)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남자 프로배구단)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브랜드는 오는 12월 21일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시상한다.

[소미, 청하, 정채연(왼쪽부터). 사진 = 한국소비자포럼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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