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前 국영 TV 앵커 랑융춘, 음주운전 등으로 3개월 구금형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의 전 인기 앵커 랑융춘이 3개월 구금형 처벌을 받게 됐다.

중국 중앙텔레비전(CCTV)의 인기 앵커 출신 랑융춘(郞永淳.46)이 3일 오전 중국 베이징(北京)시 차오양(朝陽)구 법원으로부터 구금 3개월 및 벌금 4천 위안형을 구형받았다고 신화(新華)사, 중청재선(中靑在線) 등 중국 매체가 3일 보도했다.

현지 법원에 따르면 랑융춘은 지난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인 10월 5일 밤 10시 40분께 음주 운전 및 폭행 시비로 현지 경찰에 연행되었으며 앞서 중국 언론은 그가 최장 6개월의 구금형에 처해질 수도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랑융춘은 지난 2011년부터 중국 중앙텔레비전의 저녁 뉴스 프로그램 '신원롄보(新聞聯播)'의 간판 앵커로 활약했으며 지난 2015년부터는 중국의 강철 전자 상거래 기업인 자오강닷컴(找鋼網)에서 일해왔다.

[랑융춘. 사진 = 법원 SNS 인용한 중국 중청재선 보도화면]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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