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주현 "'아들 개털에 기도 막혀서 사망' 황당루머, 대중 믿더라"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노주현이 아들 사망 루머를 접한 황당한 심경을 털어놨다.

2일 밤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노주현은 자신의 연기인생을 돌아봤다.

큰 루머 없이 연기인생을 살아온 노주현이지만 여전히 그를 따라다니는 하나의 괴소문이 있다. 그의 아들이 키우는 반려견의 털 때문에 기도가 막혀 사망했다는, 이른바 '개털 루머'다.

이에 대해 노주현은 "우리는 반려견 문화가 최근의 일이지만, 선진국은 예전부터 반려견을 키워오지 않았냐? 그런데 선진국에서도 개털이 기도를 막아 사망한 예는 없다"며 입을 열었다.

노주현은 "하지만 '그런 예가 있었나?'라는 생각을 하지 않고 대중은 무조건 믿는다. 본질을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며 황당해했다.

이어 제작진은 "아들 본인은 얼마나 황당했겠냐"고 반응했고, 노주현은 "오래 살겠지 뭐"라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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