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매체 "홍콩 오우삼 감독, 송혜교에게 결혼 선물 보내"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홍콩의 오우삼 감독이 송혜교에게 결혼 선물을 보냈다고 중국 매체가 전했다.

송혜교(36)가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에서 송중기(32)와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오우삼 감독(71)이 결혼 축하 선물을 보냈다고 큐큐 연예 등 중국 매체가 31일 보도했다.

송혜교는 지난 2015년 오우삼 감독의 영화 '태평륜피안' 주연 배우로 출연한 적이 있으며 당시에 대해 오우삼 감독은 "송혜교는 매우 훌륭한 배우였다. 영화 촬영 당시 모두가 가족처럼 서로 지냈다"고 회상했다고 중국 매체가 전했다.

한편 중국 매체에 따르면 오우삼 감독은 송혜교 결혼식 참석을 줄곧 고려했지만 신작 영화 '추포(追捕)'가 현재 중국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어서 홍보 활동으로 인해 결혼식장을 직접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오우삼 감독은 부인에게 부탁해 송혜교에게 결혼 축하 선물을 보냈으며 이로써 결혼식장을 직접 찾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대신했다고 중국 매체가 전했다.

송혜교는 오우삼 감독의 영화 '태평륜피안'에서 장쯔이(37), 금성무(43), 황효명(39) 등과 함께 주연 배우를 맡았으며 당시 우정을 함께 쌓았던 장쯔이가 '태평륜'팀을 대표해 결혼식장에 직접 참석했다.

[송혜교(왼쪽)와 오우삼 감독. 사진 = 중국 큐큐 연예 보도 화면 캡처]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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