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3차전] '패장' 두산 김태형 감독 "초반 보우덴의 보크 아쉽다"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보크가 아쉽다."

두산 베어스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KIA 타이거즈에게 3-6으로 패했다. 두산은 이날 패배로 시리즈 1승 2패 열세와 함께 KIA에게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 92.3%를 내줬다.

선발투수 마이클 보우덴이 4이닝 5피안타 3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졌고, 이어 올라온 불펜의 호투 속에 3-4로 추격했지만 9회초 믿었던 마무리 김강률이 대타 나지완에게 치명적인 투런포를 헌납했다. 상대 선발투수 팻 딘에게 7회까지 2실점으로 묶인 부분도 패인이었다.

다음은 두산 김태형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경기가 많이 남았고, 잘 정비한다면 우리도 승산이 있다. 앞으로 남은 경기 잘 준비하겠다.”

-아쉬운 부분을 설명해달라.

“여러가지가 있는데 경기 초반 선발 보우덴의 보크가 아쉽다.”

-마지막 김강률 카드가 무너졌다.

“9회 1점 차이여서 추격을 포기할 수 없었다. 결과적으로 그렇게 됐지만 어쩔 수 없다.”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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