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포럼 및 로고 선포식 개최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가 포럼 개최 및 로고 선포식을 진행했다.

유승민 IOC 선수위원이 재단 이사장으로 이끄는 '(재)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는 지난 27일 오후 2시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샴페인홀에서 '스포츠와 평화(Peace through Sport)'를 주제로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스포츠의 다양한 평화적 기능 사례와 구체적인 정책적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사)김운용스포츠위원회와 (재)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와 국기원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세르미앙 응(싱가포르) IOC 집행위원이 축사를 맡은 가운데 데이비드 밀러 IOC 공식사관, 가이 포돌러 하이파대 아시아 학부장(한국학 교수), 조남기 숙명여대 체육교육과 교수가 연사로 나서며 제임스 최 주한호주대사 겸 북한 비상주대사가 기조연설을 맡았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본 포럼의 주제인 평화와 스포츠는 '평창 2018'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적절한 대화를 이끄는데 그 의미가 있다. '스포츠에는 세상을 바꾸는 힘이 있다'라는 넬슨 만델라의 말처럼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길 바란다"라며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아울러 본 행사에서는 포럼 진행과 더불어 지난 10월 19일 임시이사회에서 승인된 새로운 재단명 '(재)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ISF, International Sport Strategy Foundation) 로고 선포식'이 함께 진행됐다.

한편, 스포츠의 국제협력을 도모하여 국제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재단법인으로 설립된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는 지난달 임시이사회를 통해 유승민 IOC 선수위원이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IOC(국제올림픽위원회),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 IFs(국제연맹) 등 국제스포츠 기구들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하고 국제스포츠 정보와 지식을 습득, 국내 관계자들에게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 = ISF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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