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한동철 PD가 여성 오디션 참가자들의 선전을 전망했다.

JTBC '믹스나인' 제작발표회가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언주로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 한동철 PD, 유성모 PD, 빅뱅 승리, 자이언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믹스나인'은 남자 9명, 여자 9명의 팀을 구성해 성별 대결로 최종 데뷔팀을 결정하는 과정을 그린다. 이날 한동철 PD는 "5회까지 촬영이 완료된 상황이다. 다른 프로와 다르게 오디션 출연자들이 오디션에 참여하게 된 과정까지를 3, 4회 정도 보여준다. 현재는 그 친구들을 다 뽑은 상황이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한 PD는 "우선 여자 출연자들이 너무 잘한다. 내 생각에는 그냥 둬도 여자 참가자들이 (남자 참가자를) 이길 것 같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남자그룹의 팬덤이 여자그룹보다 강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믹스나인'을 통해 그걸 역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내 개인적 생각은 여자 친구들이 이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믹스나인'은 엠넷 '프로듀스 101'의 한동철 PD가 YG엔터테인먼트로 자리를 옮기고 선보이는 첫 예능프로그램이다.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전국 70여 기획사를 직접 찾아 다니면서 400여명의 연습생 중 9명을 선발하여 K팝과 한류를 대표하는 새로운 아이돌 그룹을 탄생시킬 예정이다.

'믹스나인'은 오는 29일 오후 4시 5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