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가수' 하현우, 스테파니 퍼포먼스에 "황홀함 처음 느껴 봐"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가수 하현우가 스테파니의 퍼포먼스에 감탄했다.

2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상한 가수'에서는 스테파니가 '올레'로 변신했다.

이날 복제 가수 스테파니가 진짜 가수 '올레'를 대신해 연기했고, 올레는 비욘세의 'Love On Top'을 선곡해 파워풀한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공개했다.

이에 강호동은 "제주도 올레길에서 가수를 꿈꿔왔다고 했는데 할리우드에서 전세기를 타고 온 거 같았다"라며 하현우에 "얼마나 놀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하현우는 "살면서 그런 황홀함을 처음 느껴봤다"라며 "이 분이 정말 프로가 맞다. 웬만한 파워로는 소화할 수 없는 곡이다. 고음이 계속되는 곡인데 몸으로 단련이 되어 있어야 한다, 목소리의 한계를 뛰어넘은 분 같았다"라고 말했다.

또 허영지는 "심장이 한 번 멈췄었다. 수족냉증이 있다. 흥분했다가 확 가라앉으면 손이 차가워진다. 지금 손이 엄청 차가워졌다. 그 정도로 완벽했다. 이 노래가 소울풀한 노래 아니냐. 미성으로 이 노래를 들으니까 색달랐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하현우는 "과감한 목소리가 아니라 예쁜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데 과감함을 표현할 때 전혀 어색하지 않은 힘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고, 백지영은 "흑인 특유의 창법을 가지고 있다. 뺏고 싶은 미성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tvN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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