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한고은이 최시원의 반려견 사건과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표명했다가 논란이 되자 삭제했다.

한고은은 22일 자신의 SNS에 "너무 날이 좋아서…아이들 산책을 해보려해도… 사람들이 그러네요… '개 줄 좀 짧게 잡아요. 못 봤어요? 개가 사람 죽이는 거?'… 견주들은 고개도 못 들고 죄송하다는 말만 해야하죠"라며 운을 뗐다.

이어 "나쁜 개는 없다는 말… 너무 맞죠… 사람을 물어 해를 끼친 그 개가 강형욱 씨의 반려견이었다면 그런 일이 있었을까요… 왜 사람 탓을 아니하고 그 개의 안락사를 논하는지… 한 생명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며 인정하고 반려하는 시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조심스레 내어 봅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후 한고은의 글이 논란이 됐다.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그의 의견에 반하며 비난한 것. 이에 한고은은 같이 올린 사진만 남겨 놓은 채 글은 삭제했다.

한편 유명 식당인 한일관 대표는 지난달 30일 이웃이 기르는 개에 물려 지난 6일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이후 개의 주인이 슈퍼주니어 최시원으로 밝혀졌고, 최시원 부자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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