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밋 33점' KCC 시즌 첫 승, 현대모비스 3연패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CC가 뒤늦게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전주 KCC 이지스는 21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홈 경기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에 101-88로 승리했다. KCC는 개막 2연패 후 첫 승을 따냈다. 모비스는 3연패에 빠지면서 1승3패가 됐다.

KCC는 3쿼터까지 70-72로 뒤졌다. 그러나 4쿼터를 장악했다. 4쿼터 시작하자마자 이정현이 동점 득점을 만들었고, 안드레 에밋의 연속 6득점으로 앞서갔다. 현대모비스가 전준범의 3점포로 추격하자 KCC는 에밋과 하승진의 득점으로 달아났다.

KCC는 하승진이 골밑을 장악하면서 서서히 스코어를 벌렸다. 에밋과 하승진의 득점에, 에밋의 어시스트를 송교창이 득점으로 마무리하는 장면도 나왔다. 경기종료 43초전 이현민의 어시스트를 찰스 로드가 덩크슛으로 마무리하면서 승부를 갈랐다.

KCC는 에밋이 33점 8리바운드, 로드가 22점 8리바운드, 하승진이 16점 1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현대모비스는 레이션 테리가 28점,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23점으로 분전했다.

[에밋.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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