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림,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R 선두 유지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해림(롯데)이 대회 2연패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김해림은 21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 667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2라운드서 일몰 중단 전까지 13개 홀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를 추가했다.

중간합계 11언더파를 적어낸 김해림은 2위 이다연(메디힐)을 2타 차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그는 최종 라운드서 2연패와 투어 통산 6승에 도전한다.

이날은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60명이 잔여경기를 소화한 다음에 오후부터 '샷건' 방식으로 치러졌다. 샷건 방식은 18개 홀에서 각 조가 경기를 시작해 라운드를 도는 방식이다.

김해림은 전날 경기를 마쳐 1번 홀부터 시작해 6번 홀에서 첫 버디를 기록했다. 이후 9번 홀 이글, 10번 홀 버디로 기세를 올렸고, 12번 홀에서 유일한 보기를 범하며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샷건 방식에도 일몰로 120명이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잔여 경기는 22일 오전에 펼쳐지고, 컷오프 뒤 최종 3라운드를 통해 우승자가 가려진다.

[김해림. 사진 = KL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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