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요한, 배리어프리 '소나기' 내레이션 재능기부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변요한이 애니메이션 '소나기'(감독 안재훈) 배리어프리 버전 화면해설 재능기부를 했다.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지난 10일 연출하고 변요한 화면해설 내레이션으로 애니메이션 '소나기' 화면해설 녹음을 마쳤다. '소나기'는 '소중한 날의 꿈', '메밀꽃, 운수좋은 날 그리고 봄봄' 등 한국의 풍경과 사람을 그려오고 안재훈 감독이 연출한 중편 애니메이션이다.

화면해설 내레이션을 맡은 변요한은 홍지영 감독, 배우 이연희와 함께 2017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배리어프리영화 제작의 취지에 공감하고 재능기부 방식으로 '소나기'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참여했다.

안재훈 감독은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소설 '소나기'를, 보고 듣지 못하는 분들도 함께 할 수 있는 녹음을 하면서 이제서야 진짜로 우리 모두의 작품으로 완성되었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소나기'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대한 기쁜 마음을 전해왔다.

변요한은 "한 문장 한 문장을 감독님 및 스태프들과 함께 정성스럽게 녹음했다. '소나기'의 아름답고 순수한 마음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고 더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소나기' 배리어프리버전은 오는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열리는 제7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을 확정했다.

[사진 =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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