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진 킹’ 엠마 스톤, 근육량 7kg 늘려 테니스선수 완벽변신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2017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에 빛나는 ‘라라랜드’의 엠마 스톤이 신작 ‘빌리 진 킹: 세기의 대결’을 통해 여자 테니스 선수계의 살아있는 전설 '빌리 진 킹'으로 완벽 변신했다.

‘빌리 진 킹: 세기의 대결’은 변화의 바람이 거세던 1973년, 전 세계 9천만 명을 열광시킨 여자 테니스 랭킹 1위 '빌리'(엠마 스톤)와 전 남자 챔피언 '바비'(스티브 카렐)의 세계를 뒤흔든 빅매치 실화.

엠마 스톤은 지난 2010년 스크린 첫 타이틀롤을 맡은 ‘이지 A’에서 상큼발랄한 매력과 안정된 연기로 제6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우디 앨런의 ‘매직 인 더 문라이트’ ‘이레셔널 맨’과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의 ‘버드맨’ 등 거장 감독들의 작품에 연이어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결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마법같은 영화 ‘라라랜드’로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여배우로 올라섰다.

‘라라랜드’를 통해 할리우드 최정상에 오른 엠마 스톤은 신작 ‘빌리 진 킹: 세기의 대결’에서 세상을 바꿀 용기있는 도전을 시작하는 '빌리' 역을 맡아 실존 인물인 '빌리 진 킹'을 완벽히 재현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세계 랭킹 1위, '철의 여인'이라 불리던 전설적인 실력의 선수 '빌리 진 킹'을 연기하기 위해 4개월 간의 테니스 집중 훈련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꾸준한 운동과 트레이닝을 통해 근육량을 7kg이나 늘렸다.

해외 언론은 "완벽한 캐스팅! (Variety)", "엠마 스톤이 이뤄낸 또 다른 대성공! (GLAMOUR)",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처음부터 끝까지 큰 기쁨이다! (The Wrap)" 등 극찬을 보냈다.

11월 개봉 예정.

[사진 제공 =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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