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들었쇼', "이색 종교 믿는 스타는…"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이색 종교를 믿는, 믿었던 스타들이 공개됐다.

16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연예부기자는 "우리나라에 들어온 종파는 170여 개인데, 이색 종교가 뭐가 있나 봤더니 여호와의 증인, 원불교, SGI, 제7일안식일교, 다락방교, 통일교, 신천지, 증산도, 몰몬교 등등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박하나는 "몰몬교는 뭐냐?"고 물었고, 사회부기자는 "몰몬교는 국내에서는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로 알려진 종교인데 하일(로버트 할리)이 대표적으로 이 종교를 믿고 있다. 예전에 한 토크쇼에 나와서 한국에 귀화한 과정에 대해서 말했었는데 그는 몰몬교의 본거지인 미국 유타주 출신이었던 거야. 그래서 우리나라에 포교를 위해서 왔었고. 국내에서는 정장을 입은 외국인들이 2인 1조를 이뤄 선교를 한다고 한다. 혹시 길거리에서 그런 장면을 보면 몰몬교 신자라고 생각을 하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박수홍은 "또 어떤 종교가 있냐?"고 물었고, 다른 연예부기자는 "과거 휘성이 대표적인 증산도 신자였는데, 2003년 시상식 자리에서 증산도 임원을 언급해 신도임이 공개됐다. 휘성같은 경우는 평소 미래 예언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증산도 관련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입도를 하게 됐다고 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박수홍은 "증산교는 어떤 종교냐?"고 궁금해 했고, 사회부기자는 "증산도는 동학을 바탕으로 한 천도교에 뿌리를 둔 종교다. 옥황상제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다고 하고. 의외로 국내에 약 1백만 명에 가까운 신도가 있다고 한다. 대학생 같은 젊은 신자들이 굉장히 많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연예부기자는 "최민용도 과거 증산도 신자라는 거를 숨기지는 않았다. 작년에 직접 인터뷰를 할 기회가 있어서 조심스럽게 물어봤는데 '종교는 각자 독자적인 교리를 가졌고 학문으로서 접근했다. 현재는 활동하고 있지 않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병진은 "1991년도에 내가 데뷔를 하고 조혜련과 함께 신인 시절을 보냈을 때 같이 개그 연습을 하다 밤을 새면 새벽이나 아침에 조혜련이 제일 먼저 일어나서 종교 행사(남묘호렌게쿄)를 했었다. 우리는 좀 생소했던 터라서 '우리랑 종교가 다르구나'라고 생각을 했었다"라고 추가했고, 제작진은 '현재 조혜련은 기독교를 믿고 있다고 한다'는 자막을 내보냈다.

[사진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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