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여신’ 엠마 스톤, ‘빌리 진 킹:세기의 대결’서 테니스선수 열연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라라랜드’로 2017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엠마 스톤의 신작 ‘빌리 진 킹: 세기의 대결’이 오는 11월 국내 개봉을 전격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빌리 진 킹: 세기의 대결’은 변화의 바람이 거세던 1973년, 전 세계 9,000만 명을 열광시킨 여자 테니스 랭킹 1위 '빌리'(엠마 스톤)와 전 남자 챔피언 '바비'(스티브 카렐)의 세계를 뒤흔든 빅매치 실화를 그린 작품.

엠마 스톤이 ‘빌리 진 킹: 세기의 대결’에서 실존 인물이자 전설적인 테니스 스타 '빌리 진 킹'으로 분해 세상을 바꿀 용기 있는 도전을 시작한다. 아카데미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빅쇼트’ ‘폭스캐쳐’ 스티브 카렐이 은퇴한 전 윔블던 남자 챔피언 '바비 릭스' 역을 맡아 엠마 스톤과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예고한다.

‘빌리 진 킹: 세기의 대결’은 1973년 달 착륙 이후 사상 최고의 시청률 및 북미 지역 테니스 경기 최다 관중 수(3만 472명) 기록을 보유한 실제 '빌리 진 킹'과 '바비 릭스'의 경기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데뷔작 ‘미스 리틀 선샤인’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발레리 페리스, 조나단 데이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할리우드 거장 대니 보일 감독이 제작에 참여해 영화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 12일(목) 개막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돼 예매 오픈 당일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높은 기대감을 입증했다.

메인 포스터는 라이벌 관계인 '빌리'와 '바비'가 일생일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순간을 포착했다. 두 주인공의 위트있고 도발적인 대사 카피는 경기가 벌어졌던 당시 사회 분위기와 그들의 캐릭터를 단적으로 드러내며 둘 사이의 치열한 접전을 예상케 한다.

11월 개봉

[사진 제공 =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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