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액츄얼리', "술자리서 소개팅하면 성공 확률↑. 이유는…" 헉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소개팅 성공법 중 하나가 공개됐다.

14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On Style '바디 액츄얼리'에서 정수영은 출연진들에게 "소개팅 할 때 커피숍에서 하면 성사 될 확률이 없는데 술집에서 하면 성사될 확률이 높다고 하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사유리는 "맞아. 술에 취하면 예쁘고, 잘생겨 보인대"라고 동감했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은 "이성한테 호감을 느낄 때 그 사람이 어떻게 생겼는지가 중요하잖아. 평소에 우리가 호감을 느끼는 대상은 대칭이 반듯한 사람인데 술을 먹게 되면 대칭/비대칭 판단에 혼선이 온다. 그래서 비대칭인 사람한테도 대칭이라고 판단을 하게 되고 매력적이라고 느낄 수 있다"고 비어 고글 이펙트를 설명했다.

그러자 김지양은 "정말로 술을 마시면 판단력이 흐려지냐?"고 물었고, 양재웅은 "알코올이 들어가면 편도체(두려움, 기억과 관련이 있으며 알코올 자극 때문에 두려움이나 불안이 사라지고 공격적이 되거나 성적으로 흥분상태가 될 수 있다)가 자극된다. 그렇게 되서 알코올 자체가 이성한테 좀 호감을 느끼게 하는 촉진제가 될 수 있지"라고 답했다.

이에 사유리는 "그러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안 좋아하면 술을 먹어야 되는 거냐? 계속 먹이면 언젠간?"이라고 물었고, 양재웅은 "그렇게 하면 가능성이 올라가겠지"라고 답했다.

그러자 사유리는 양재웅에게 시선을 발사했지만, 양재웅은 사유리의 시선을 회피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 On Style '바디 액츄얼리'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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