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th 부일상] '택시운전사' 송강호 男주연상 "1200만 관객, 감사해"

[마이데일리 = 부산 신소원 기자] 제26회 부일영화상 남우주연상에는 '택시운전사' 송강호에게 돌아갔다.

13일 오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제26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 부일영화상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그 후' 권해효, '아수라' 정우성, '해빙' 조진웅, '박열' 이제훈, '택시운전사' 송강호 등이 올랐다. 이가운데 천만영화 '택시운전사' 송강호가 수상했다.

송강호는 "이렇게 큰 자리에서는 트로피의 무게감이나 작품의 진지함 때문에 무겁고 의미있는 말을 드려야할 것 같은데, 오늘은 축제의 자리에서 많은 분들의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등 배우 분들도 감사하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어떤 작품이든 부족하고 아쉬운 점이 있다. 우리 '택시운전사'도 아쉽고 부족한 부분들이 다 있어도 따뜻한 마음으로 안아주고 등을 두드려 주신 1200만 관객 여러분들에게 이 영광을 바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 부산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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