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엑스맨’ 스핀오프 ‘갬빗’, 2019년 2월 14일 개봉[공식]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엑스맨’ 스핀오프 ‘갬빗’이 2019년 2월 14일 개봉한다고 데드라인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리비안 해적’ 시리즈의 고언 버빈스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주연을 맡은 채닝 테이텀이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갬빗’은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혹성탈출:진화의 시작’의 루퍼트 와이어트 감독이 예산 문제로 메가폰을 내려놓은 뒤에 ‘본 아이덴티티’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더그 라이만 감독이 물망에 올랐지만, 그도 스케줄 문제로 하차했다.

오랫동안 표류하던 영화는 최근 ‘캐리비안 해적’ 시리즈의 고어 버빈스키 감독이 관심을 보이면서 급물살을 탔다.

‘갬빗’은 채닝 테이텀이 주연을 맡고, ‘007 스펙터’의 레아 세이두가 벨라 역으로 출연하는 작품이다.

원작 코믹북에서 뮤턴트 갬빗(본명은 레미 르보)은 태어나자마자 뉴올리언스의 도둑 길드 멤버들에게 납치된다. 도둑 길드와 도둑 길드의 라이벌인 암살자 길드 간의 평화를 위해 레미는 암살자 길드 두목의 손녀와 결혼한다. 그러나 그녀의 오빠 줄리엔이 결합에 반대하자, 레미는 결투를 벌여 그를 죽인다. 레미는 뉴올리언스를 떠나 갬빗이라는 이름의 세계적 도둑이 되고, 이후 미스터 시니스터가 뮤턴트 암살자들을 규합해 만든 머로더스 팀에 고용된다.

갬빗은 물건에 에너지를 담아 폭탄으로 만드는 능력을 지닌 엑스맨으로, 카드와 칼을 잘 쓰는 돌연변이다. 엑스맨 중에서 대표적인 악동으로 꼽힌다.

[사진 제공 = 마블 코믹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