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라그나로크' 한글날 포스터 '신토르·록희·밝히리'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마블 신작 '토르: 라그나로크'(감독 타이카 와이티티 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한글날을 기념하여 국내 팬들을 위한 스페셜한 이미지, 바로 한글날 기념 포스터 4종을 전격 공개했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온 세상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에 맞선 토르가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되는 2017년 마블의 메인 이벤트 영화다.

'토르: 라그나로크'가 10월 9일 한글날을 기념해 영화의 메인 주역 4명이 등장하는 한글날 기념 포스터를 전격 공개하며 국내 팬들의 기대감에 불을 지피고 있다. 한글날 기념 포스터는 이전에 공개되었던 강렬한 캐릭터 포스터에 각 캐릭터의 특징을 십분 살려 한글로 탈바꿈한 이름이 궁서체로 담겨 있을 뿐 아니라, 유머러스한 한국어 네이밍으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메인 히어로인 토르(크리스 헴스워스)는 신적인 포스를 분출하며 보는 이를 압도하는 비주얼과 '신토르'라는 이름과 함께 공개되었으며 헐크(마크 러팔로)는 압도적인 위용을 자랑하는 모습과는 정반대의 유머러스한 '헐ㅋ'라는 소개로 포스터를 장식해 영화가 선사할 강력한 액션과 새롭게 무장한 유머 감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또 다른 메인 캐릭터 로키(톰 히들스턴)는 '록희'라는 정감 가는 한국 이름으로 소개되어 친숙함까지 느끼게 해 관객들에게 반가움을 더한다.

또한 발키리(테사 톰슨)는 이름과 가장 절묘하게 어울리는 '밝히리'라는 작명을 선보여 더욱 눈길을 끈다. 여기에 각 포스터 하단의 시월 말 대개봉이라고 담긴 문구는 색다른 스펙타클을 선사할 '토르: 라그나로크'가 곧 관객들을 찾아올 것임을 예고하며 한껏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토르: 라그나로크'는 오는 25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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