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블레이드 러너 2049’, 美 첫주 573억원 오프닝 전망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블레이드 러너 2049’가 북미 개봉 첫주 5,000만 달러(약 573억원)의 오프닝 수입을 거둘 것이라고 4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이는 1억 5,000만 달러의 제작비에 비해 만족할만한 수치는 아니다. 그러나 2015년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보다는 높은 수치다.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는 개봉 첫 주 4,500만 달러의 오프닝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전 세계에서 3억 7,88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블레이드 러너 2049’는 영화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94%의 신선도를 기록하며 흥행 전망을 밝혔다. 러닝타임이 긴 것은 단점이다. 무려 2시간 43분에 달한다.

‘블레이드 러너 2049’는 2049년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리플리컨트'를 쫓는 블레이드 러너 'K'(라이언 고슬링)가 자신의 비밀을 풀기 위해 오래 전 블레이드 러너 '릭 데커드'(해리슨 포드)를 찾아 나서며 펼쳐지는 이야기.

SF의 전설 ‘블레이드 러너’(1982)의 감독이었던 리들리 스콧이 제작자로 참여하고,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컨택트’로 21세기 최고의 스토리텔러이자 비주얼리스트라는 극찬을 얻은 드니 빌뇌브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