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종영 '추블리네' 몽골 생활, 사랑이네 가족 변화시켰다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추블리네가 떴다'가 종영됐다.

30일 방송된 SBS '추블리네가 떴다'(이하 '추블리네') 마지막회에서는 나담 축제에 참여한 추성훈, 야노 시호, 추사랑, 김민준, 종합 격투기 선수 김동현, 강경호, 배명호, 모델 아이린, 엄휘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추성훈은 씨름 대회를 앞두고 부상을 당했다. 야노 시호와 추사랑은 추성훈의 씨름 출전을 반대했지만 추성훈은 고민 끝에 씨름 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가족들의 응원 속에 추성훈의 활약은 남달랐다. 1라운드 승리로 건재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는 금메달리스트를 만났고, 부상으로 인해 패배하고 말았다.

이어 말 경주가 공개됐다. 야노 시호는 아들처럼 아꼈던 11세 소년 타미라의 경기를 지켜봤다. 타미르는 말이 지쳐 쓰러질까봐 달리는 것을 포기했다. 그러나 걸어서 끝까지 완주에 성공해 모두를 감동케 했다.

이를 지켜본 야노 시호는 "다시 못 만날 생각하니까 눈물나"라며 눈물을 터뜨렸다. "꿈을 위해서 파이팅"이라며 타미르를 응원했다.

이후 추블리네 가족과 멤버들은 게르에서 마지막 밤을 보냈다. 추성훈 생일을 축하하는 야노 시호의 특별 요리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다음날 추성훈과 야노 시호는 둘만의 데이트를 즐겼다. 몽골에서의 생활을 돌아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추사랑과 함께 지내는 시간을 돌아봤다.

추성훈은 "여기 있으면 같이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나 기회가 많이 있었다. 교육도 굉장히 중요하고 해야 할 것도 많지만 그것보다 중요한건 부모가 항상 함께 있어 주는 게 애들에게 가장 좋은 교육이 아닐까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야노 시호는 "둘이서 있는 그것 뿐만 아니라 사랑이를 더 잘 알게 된 것 같다. 우리 세 명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다 함께 있어서 톱니바퀴가 잘 돌아서 좋은 회전이 됐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또 야노 시호는 "요즘에는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지 않았던 것 같다. 서로 다른 곳을 보고 있었던 것 같아"라며 눈물을 펑펑 흘렸다. 그런 야노 시호를 다독이던 추성훈은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고마워 하며 몽골 생활을 마쳤다.

마지막으로 몽골 여행 후 사랑이의 변화가 그려졌다. 사랑이는 한뼘 성장해 있었다.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갔고, 자연에 익숙해졌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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