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故김광석 부인 서해순, 딸 부검 끝내자마자 서둘러 화장" 대체 왜?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이상호 기자가 가수 고 김광석의 딸인 서연 양의 죽음과 관련된 의문점들 공개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김광석과 딸 서연 양의 죽음에 대한 의혹을 취재했다.

지난 21일 김광석의 유족 측과 함께 서울중앙지검을 찾은 이상호 기자는 "2007년 12월 23일 서연 양이 새벽에 집에서 시신으로 발견된다. 이번에도 유일한 목격자는 바로 서해순이었다. 수사 당국은 지금이라도 당장 재수사에 착수해 달라. 서해순에 대한 즉각적인 출국 금지를 통해 해외 도피를 막아주시기 바란다"고 고발했다.

이어 '본격연예 한밤' 제작진과 만난 이상호 기자는 "열일곱 살 꽃다운 나이에 숨졌으면 얼마나 억울하고 원통하냐 부모 된 입장에서... 그러면 정말 꽃상여라도 태워서 마지막 가는 길이라도 아름답게 보내주고 싶지 않겠냐? 그런데 하물며 장례식은커녕 빈소도 안 차렸어. 그리고 시급하게 화장했다면 이거는 누가 봐도 정상적인 부모가 할 수 있는 행동은 아니라고 봐야겠지"라고 의문스러워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당시 서연 양과 관련된 저작권 소송이 있었다. 그 소송이 서연 양이 숨졌음에도 불구하고 계속됐고, 그 결과 서연 양에게 확보된 저작권을 그 어머니인 서해순이 계속 행사하고 있거든"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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