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털어낸' KIA 이명기, 1군 엔트리 복귀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명기가 1군에 복귀했다.

KIA 타이거즈는 2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좌타 외야수 이명기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KIA는 전날 또 다른 좌타 외야수 신종길을 엔트리에서 말소한 바 있다.

이명기는 9월 들어 그라운드에 모습을 많이 드러내지 못했다. 9월 3일 고척 넥센전에서 부상을 입었기 때문. 수비를 하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 인대를 다쳤다.

이후 재활을 이어가던 이명기는 2군 연습경기 출전을 거쳐 이날 1군에 복귀했다. 올시즌 성적은 110경기 타율 .330 8홈런 60타점 8도루 77득점.

시즌 내내 선두 자리를 지키던 KIA는 두산에게 공동 선두를 내준 상황이다. 이명기가 팀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KIA의 단독 선두 복귀에 힘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KIA 이명기.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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