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대마초 흡연으로 물의 빚었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데뷔 계획을 밝혀 논란이 인 가운데, 당사자인 한서희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실 줄 몰랐다"고 전했다.

한서희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실 줄은 정말 몰랐었습니다"라며 "참 뿌듯하고 뭐라 설명할 수 없는 기분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책임감도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앞으로 많은 여성 분들이 더 당당하게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고도 했다.

앞서 한서희는 24일 밤 인스타그램 생방송 기능을 통해 4인조 그룹으로 "늦어도 1월에는 나온다"고 데뷔 계획을 밝혀 논란이 일었다.

또한 이날 생방송에서 한서희는 그룹 빅뱅 멤버 탑과 대마초를 피우게 된 경위를 밝히며 자신이 권유한 게 아니라며 "'오빠 어디서 구했어?' 하니까 '친구가 줬다'고 하더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한서희는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도 지칭하기도 했다. "앞으로 많은 여성 분들이 더 당당하게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란 글은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한편 한서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 등을 선고받은 바 있다.

[사진 = 한서희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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