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손지창 "오연수에 진주 선물, 한번을 안하더라" 서운함 토로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손지창이 아내 배우 오연수에게 진주를 선물한 사연을 꺼냈다.

24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손지창은 오연수에게 특별한 선물을 한 적이 있는지 묻자 "10주년 때 정말 큰 마음 먹고 핑크색 진주(목걸이)를 해서 줬는데 한 번을 안 하더라"며 "꺼내질 않더라"고 서운해했다.

하지만 손지창의 이야기를 들은 어머니들은 "잘못 샀다. 핑크말고 오리지널 진주 빛이어야 했다", "젊은 여자들은 진주를 안 한다"고 지적해 웃음을 줬다.

이 밖에 손지창은 오연수와 여행을 다니면 "피곤한 것 없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고 답했다. 오연수가 "체력이 좋고 잘 먹고 잘 잔다"며 "전 예민한 편인데, 아내는 누우면 잔다. 누워서 얘기하다 보면 답이 없다. 주무시더라"고 말했다.

한편 MC 신동엽은 같은 질문이 나오려고 하자마자 바로 "아내 때문에 불편한 것 없다고요!"라고 소리쳐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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