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원 잭팟' 김승혁, 제네시스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 등극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승혁이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초대 챔피언이 됐다.

김승혁은 24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 링크스 코스(파72, 7366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최종 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적어낸 김승혁은 공동 2위 그룹을 8타 차로 제치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시즌 2승에 도달한 순간. 김승혁은 이날 우승으로 상금 3억 원과 함께 내달 국내서 처음 열리는 PGA투어 CJ컵 출전권 및 내년 제네시스 오픈 출전권을 따냈다.

김승혁은 우승 후 “생애 첫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었다. 첫날부터 마지막까지 선두 자리를 지키는 게 쉽지 않았다. 압박감이 심했기 때문이다. 좋은 코스 컨디션이 있었기에 좋은 성적 낼 수 있었다. 최고의 대회를 개최해 준 관계자 여러분께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감격의 소감을 남겼다.

한편 오는 11월 입대를 앞둔 노승열(나이키골프)은 최종합계 9언더파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시즌 유일한 다승자 장이근은 1언더파 공동 31위, 김민휘는 언더파 공동 12위에 위치. 한국남자골프의 레전드 최경주(SK텔레콤)와 양용은은 2라운드서 컷 탈락한 바 있다.

[김승혁. 사진 = K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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