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t 위즈는 "9월 마지막 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홈경기서 2018시즌 신인 선수들 인사와 함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27일 두산 홈경기선 우리나라 시단의 거목이자, 노벨문학상 후보로 지명되었던 고은(85) 시인이 시구를 한다. 고은 시인은 kt 야구단을 위한 창작시를 헌정하고, 로고볼에 헌정시 시구(詩句)가 새겨진다. 이날 경기장을 찾아온 팬들 중 15명을 추첨해 헌정시 로고볼을 증정한다.

한편, 경기 전에는 청명한 가을날을 만끽할 수 있도록 kt 어린이 회원들의 그라운드 가을 운동회가 열릴 예정이다. 선착순 신청을 통해 선정된 150명의 어린이 회원들은 kt 마스코트인 빅(vic)과 또리(ddory) 팀으로 나눠 대결을 펼친다.

28일 LG 홈경기에는 2018시즌 신인 선수들에 대한 환영식이 거행된다. 신인 선수들은 소개와 함께 그라운드에 입장하며 모자와 꽃다발 증정, 간단한 인터뷰가 진행된다. 행사 후 1차 지명된 김민(유신고 투수)의 시구와 2차 1라운드 지명된 강백호(서울고 포수)의 시타가 이어진다.

이날 애국가는 성악가 출신인 SKY Sports 임용수 캐스터가 제창한다. 임 캐스터는 “시즌 동안 그라운드에서 투혼을 보여 준 kt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열띤 응원을 보내 준 팬들에게 애국가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백호. 사진 = WBSC]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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