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박경수와 유한준(이상 kt 위즈)이 선발서 제외됐다. 휴식 차원의 제외다.

kt 위즈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5차전을 앞두고 정현(2루수)-하준호(좌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중견수)-윤석민(3루수)-김동욱(우익수)-오태곤(1루수)-오정복(지명타자)-이해창(포수)-박기혁(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먼저 주축 전력인 박경수와 유한준이 선발 제외됐다. 휴식 차원의 제외. 유한준은 전날 타격 연습 도중 허리에 경미한 충격을 입었다.

kt는 전날 KIA에 이날 두산까지 선두 싸움이 치열한 두 팀과 연달아 상대한다. kt 경기력에 따라 순위가 결정될 수도 있는 상황. 그러나 김진욱 감독은 “상대와 관계없이 우리 팀 사정대로 간다”라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2루수는 정현이 맡고, 오정복이 지명타자로 투입됐다. 우익수는 김동욱이 책임진다.

한편 이에 두산은 민병헌(우익수)-최주환(3루수)-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오재일(1루수)-양의지(포수)-닉 에반스(지명타자)-오재원(2루수)-류지혁(유격수) 순으로 맞선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1위가 결정될 때까지 베스트 전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박경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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