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대한적십자사, 다섯 번째 드림 세이브 달성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O와 대한적십자사가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사업 ‘Dream Save(드림 세이브)’의 정규시즌 마지막 후원의 주인공, 외국인 미숙아 도하(여, 6개월)의 드림 세이브가 달성됐다.

2017 KBO 정규시즌에서 기록되는 1세이브마다 20만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는 드림 세이브는 5월 24일 첫 번째 달성을 시작으로 6월 25일 두 번째, 7월 30일 세 번째, 8월 20일 네 번째, 그리고 네 번째 드림 세이브 달성 이후 31일만에 50세이브(후원금 1,000만원)가 완성되며 다섯 번째 드림 세이브가 소중한 결실을 맺게 됐다.

KBO와 대한적십자사는 위태로운 상황에 처한 도하를 돕기 위해 후원금 1,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 손승락은 세 번째와 네 번째에 이어 다섯 번째 드림 세이브까지 3회 연속 최다 세이브를 기록했다. 도하를 위한 기부금 140만원(7세이브)를 비롯해 혁수(3번째)를 위한 기부금 160만원(8세이브), 채린(4번째)이를 위한 기부금 180만원(9세이브) 등 팀의 상승세를 이끌며 좋은 일에도 앞장 서고 있다.

손승락은 “팀 승리를 위해 모든 동료들이 함께 고생하고 있다. 그 속에서 나는 내 역할을 했을 뿐이다. 동시에 팬들에게 기쁨을 주고 또 어려운 일에 처해있는 이웃을 함께 도울 수 있어 영광이다. 이제 막 세상에 나온 도하가 아픔을 잘 이겨내고 멋지게 성장하길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해당 기간 중 최다 세이브를 기록한 손승락에게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 롯데의 경기에 앞서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홍미식 사회협력팀장이 상금 1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KBO-대한적십자사 드림세이브. 사진 = KBO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