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상군 감독대행 "KIA·두산전, 우린 부담 없다"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우린 부담 없다."

한화는 24일 광주 KIA전을 시작으로 26일 부산 롯데전, 28~29일 대전 KIA전, 내달 1일 대전 두산전, 3일 대전 NC전을 끝으로 올 시즌을 마친다. 잔여 5경기 중 3경기가 치열한 선두다툼 중인 KIA, 두산과의 맞대결이다.

잔여 6경기 중 5경기가 KIA, 두산전인 최하위 kt처럼, 한화도 선두다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됐다.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한화는 최근 경기력이 나쁘지 않다. 결과에 부담을 갖지 않고 경기에 임하기 때문이다. 최근 10경기서도 6승4패로 좋았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24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만 할 것이다. KIA, 두산전? 우린 부담 없다"라고 했다. 당연히 상대를 의식할 필요도 없고, 계획대로 잔여 시즌을 치르겠다는 뜻이다.

한편, 한화는 23일 대전 삼성전서 연장 접전 끝에 이겼다. 체력소모가 컸고, 이날 경기를 앞두고 배팅 훈련을 생략하고 간단하게 몸을 풀었다.

[이상군 감독대행.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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