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결장' 필라델피아, 애틀랜타에 역전패…3연패 수렁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필라델피아가 애틀랜타에 역전패를 당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3연전 2차전에서 2-4로 패했다.

필라델피아는 3연패에 빠지며 시즌 61승 94패를 기록했고, 3연승의 애틀랜타는 70승 83패가 됐다. 애틀랜타는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정지었다.

초반 흐름은 필라델피아의 차지였다. 1회 2사 후 닉 윌리암스가 안타를 물꼬를 튼 뒤 리스 호스킨스가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5회에는 선두타자 마이켈 프랑코의 내야안타, J.P. 크로포드의 볼넷으로 1사 2, 3루를 만든 뒤 패스트볼로 손쉽게 1점을 더 얻었다.

6회부터 애틀랜타의 반격이 시작됐다. 1사 후 리오 루이즈가 추격의 솔로포를 쏘아 올렸고, 8회 1사 2루서 댄스비 스완슨이 동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후 고의사구와 폭투가 더해졌고, 요한 카마르고가 2타점 역전 2루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필라델피아는 선발투수 헨더슨 알바레즈가 5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볼넷 무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루이스 가르시아가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프랑코가 멀티히트로 분전.

한편 전날 대타 삼진의 김현수(필라델피아)는 결장했다. 시즌 성적은 93경기 타율 .233(210타수 49안타) 1홈런 14타점에서 머물렀다.

[김현수.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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