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 강타' 류현진, 방어율 3.46→3.47 소폭 상승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류현진이 타구에 맞고 갑작스레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방어율(평균자책점)은 3.47로 소폭 상승했다.

류현진(LA 다저스)은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3연전 2차전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3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 후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투구수는 36개.

출발부터 불안했다. 1회 버스터 포지에게 적시타를 맞았고, 2회에는 브랜든 크로포드의 안타, 3루수 실책으로 2사 1, 3루에 몰렸지만 고키스 에르난데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그리고 3회 선두타자 조 패닉의 강한 타구에 왼 팔목을 맞고 급하게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날이 사실상 포스트시즌 선발진 합류 마지막 모의고사였지만 타구에 맞는 불운을 겪은 류현진이다. 평균자책점도 종전 3.46에서 3.47로 소폭 상승했다. 향후 부상 상태에 따라 포스트시즌 등판 자체가 불발될 수도 있는 위기에 처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