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케이시, PGA투어 PO 최종전 3R 단독 선두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폴 케이시(잉글랜드)가 5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케이시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 레이크 골프 클럽(파70, 738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75만 달러) 3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를 적어낸 케이시는 전날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공동 2위 그룹 케빈 키스너, 잰더 슈펠레(이상 미국)와는 2타 차. 케이시는 지난 플레이오프 1차전 5위, 2차전 공동 4위로 페덱스컵 랭킹 10위에 오르며 최종전에 출전했다. 그는 이번 대회 우승 시 우승 상금 157만5000 달러와 함께 페덱스컵 랭킹 1위에게 주어지는 1000만 달러의 보너스까지 차지할 수 있다.

케이시는 3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5번 홀 버디, 6번 홀 이글, 7번 홀 버디로 기세를 높였다. 8~9번 홀 연속 보기로 잠시 주춤했으나 11번 홀 버디로 평정심을 찾은 뒤 17번 홀 버디로 단독 선두를 마크했다.

저스틴 토마스(미국),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는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4위에 위치했고, 존 람(스페인), 제이슨 데이(호주)는 6언더파 공동 7위로 뒤를 따랐다. 조던 스피스,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은 중간합계 4언더파로 우승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폴 케이시.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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