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상주와 2-2 무승부…11경기 연속 무패행진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상주 상주와 극적으로 비기며 11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제주는 23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1라운드 상주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제주는 승점 58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전북 현대(승점60)와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또한 동시에 11경기 무패(8승3무)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초반 분위기는 상주가 잡았다. 전반 25분 주민규가 코너킥에서 헤딩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3분 뒤 주민규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반격에 나선 제주는 전반 37분 류승우가 만회골로 추격에 불씨를 살렸다. 류승우의 K리그 데뷔골이다.

그리고 제주는 후반 10분에 멘디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위 울산 현대는 이명재의 결승골을 앞세워 전남 드래곤즈를 1-0으로 제압하고 승점 57점을 기록, 3위를 유지했다. 2위 제주와는 1점 차이다.

반면 전남은 7경기 연속 무승(4무3패)의 부진에 빠지며 8위에 머물렀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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