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인터뷰③] 양익준 "'나쁜 녀석들2', 영화계서도 나오기 힘든 대본"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겸 감독 양익준이 '나쁜 녀석들2'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양익준은 최근 진행된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OCN 새 주말드라마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이하 '나쁜 녀석들2')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나쁜 녀석들2' 시나리오를 무척 재밌게 읽었다. 영화계에서도 이런 대본은 나오기 힘들다. 사실 시즌1을 시청한 적이 없다. 대본이 너무 좋아서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양익준은 "현 사회 비판 수준이 보통이 아니다"라며 "싸움 장면의 연출도 기대해도 좋다"라고 귀띔했다.

그는 "감독님의 디렉션도 좋다. 팁을 주는 게 쏙쏙 들어와서 귀를 열고 있다. 원래 감독님의 디렉션 그 이상을 표현하기 위해 이에 반하는 연기를 하는 편이었다. 그런데 이번엔 감독님의 팁을 100% 활용하고 여기에 내 감정 표현을 얹으면서 표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양익준은 '나쁜 녀석들2'에서 특채 형사 장성철 역할을 맡았다. 뛰어난 복싱 실력을 자랑하고 돈이 되면 뭐든지 하는 막장 캐릭터다. 깨알 웃음을 선사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나쁜 녀석들2'는 지난 2014년 인기리에 방송된 '나쁜 녀석들'의 속편이다. 한동화 PD와 한정훈 작가가 '나쁜 녀석들1', '38 사기동대'에 이어 의기투합했다.

서원시를 배경으로 부패한 기득권 집단을 응징하는 나쁜 녀석들의 통쾌한 한 방을 그린다. 양익준과 함께 박중훈, 주진모, 김무열, 지수, 최귀화, 정석원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월 첫 방송 예정이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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