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인터뷰②] 양익준 "'불타는 청춘', 대안 가족 같아…김국진 배려 감동"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겸 감독 양익준이 개그맨 김국진에게 감동받은 사연을 전했다.

양익준은 최근 진행된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SBS '불타는 청춘'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앞서 그는 지난 4월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예능에선 보기 힘든 얼굴이기에 더욱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양익준에게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들어봤다. 그는 "사실 예능이 어려워서 '불타는 청춘' 제작진의 섭외를 거절했었다. 그런데 몇 달간 계속 출연 제안을 하시니 거절을 할 수가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렇게 고심 끝에 '불타는 청춘' 녹화를 하게 된 양익준. 김국진이 따뜻하게 맞이해준 덕분에 우려와 달리 금세 적응할 수 있었다.

양익준은 "김국진 형님을 만나고 20분 만에 평온해졌다"라며 "형이 긴장한 내게 다가와 녹화 중 정말 힘들면 이야기하라고 했다. 혹시 말하기 어려우면 자신의 어깨를 두 번 톡톡 치라고 하셨다. 비슷한 성향의 사람끼리는 알아본다고 형도 굉장히 섬세한 분이셨다. 국진 형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불타는 청춘' 멤버들과 마치 대안 가족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SBS '불타는 청춘'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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