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2017 정기고연전' 고려대학교 편파 생중계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아프리카TV를 통해 '2017 정기고연전' 고려대 편파 생중계가 이뤄진다.

아프리카TV는 "22일, 23일 이틀간 열리는 '2017 정기고연전' 전 경기를 생중계 한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방송국 KUBS는 모교를 일방적으로 응원하는 편파 중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출신 최승돈 KBS 아나운서도 축구 해설로 참여한다.

경기는 총 5 종목으로 진행된다. 22일 오전 10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개막식을 시작해 야구(오전 11시, 잠실구장), 농구(오후 3시, 잠실 실내체육관), 아이스하키(오후 5시, 목동 아이스링크) 순서로 개최된다.

23일에는 목동주경기장에서 럭비(오전 11시)와 축구(오후 1시 30분) 경기가 진행된다.

아프리카TV는 '2017 정기고연전'에 눈 여겨 볼 만한 경기로 농구와 야구를 꼽았다. 아프리카TV는 "농구 경기는 각 학교를 대표하는 허훈(연세대)과 김낙현(고려대) 대결이 성사됐다"며 "농구대표팀 허재 감독의 아들로 유명한 허훈과 김낙현 모두 이번 정기전을 마지막으로 프로농구 입성을 앞두고 있는 에이스다. 최근 6년간 정기전에서 고려대 농구부가 5승 1무로 우세해, 연세대가 고려대의 기세를 꺾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작년 정기고연전에선 고려대가 2승(야구, 축구) 2무(농구, 아이스하키) 1패(럭비)로 우세했으나, 역대 전적은 18승 10무 18패로 팽팽하다.

올해로 52주년을 맞은 정기고연전은 지난 2010년부터 아프리카TV를 통해 편파 생중계를 진행하고 있다. '2017 정기고연전'은 아프리카TV 고려대학교 교육방송국 KUBS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사진=아프리카TV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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